노을길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9분 읽기

국민연금 사망일시금이란 무엇인가요?

국민연금 사망일시금은 가입자나 가입자였던 사람이 사망했을 때 유족연금이나 반환일시금을 받을 수 있는 유족이 없는 경우 장제 부조 성격으로 지급되는 일시금입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연간 약 1만 5천 건이 지급되고 있으며, 평균 지급액은 약 380만 원 수준입니다.

부모님께서 국민연금에 가입하셨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경우 많은 자녀분들이 “우리도 받을 수 있을까”를 궁금해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우자나 어린 자녀처럼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 없을 때만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 중 납부한 보험료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 차원에서 지급되는 장제 부조 성격의 급여”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직접 국민연금공단 콜센터(1355)에 확인해보니, 사망일시금은 유족연금과 동시 수급이 불가능하며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민연금 유족연금 수급 자격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청구권자 순위는?

사망일시금 청구권자는 국민연금법 제80조에 따라 다음 순위로 정해집니다. 같은 순위가 여러 명일 경우 균등 분할 지급됩니다.

순위청구권자비고
1순위배우자사실혼 배우자 포함
2순위자녀연령 무관
3순위부모양부모 포함
4순위손자녀직계비속
5순위조부모외조부모 포함
6순위형제자매이복형제 포함

중요한 점은 청구권자가 반드시 사망자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사람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유족연금과 달리 사망일시금은 생계 의존성 요건이 없습니다.

다만 1순위인 배우자가 있는데도 유족연금 수급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예: 가입 기간 부족)에 한해 사망일시금이 지급됩니다. 배우자가 있더라도 가입자가 가입 기간 10년 미만으로 사망한 경우 유족연금 대신 사망일시금으로 처리되는 사례가 가장 많습니다.

사망일시금 금액은 어떻게 산정되나요?

사망일시금 금액은 두 가지 산정 방식 중 큰 금액으로 지급됩니다. 국민연금공단 급여 안내에 따른 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정 방식 1: 반환일시금 상당액

산정 방식 2: 최종 기준소득월액의 4배

2024년 기준 가입자 전체 평균 기준소득월액은 약 286만 원이므로, 상한액은 약 1,144만 원입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실제 평균 지급액은 380~45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2023년 사망일시금 평균 지급액은 384만 7천 원이며, 가입 기간 5년 미만 가입자가 전체의 약 62%를 차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필요한 서류는?

사망일시금 청구 기한은 사망일 다음 날부터 5년 이내입니다. 이 기한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되므로 반드시 기한 안에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 방법 (3가지 중 택일)

  1. 방문 신청: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어디서나 가능. 사망자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이 아니어도 됨
  2. 우편 신청: 청구서 작성 후 가까운 지사로 발송
  3. 온라인 신청: 일부 경우에 한해 가능 (배우자·자녀가 공동인증서 보유 시)

필수 제출 서류

행정안전부 정부24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니, 방문 전 미리 출력해 가시면 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유족연금과 어떻게 다른가요?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부분이 유족연금과 사망일시금의 차이입니다. 둘은 완전히 다른 급여이며, 동시에 받을 수 없습니다.

구분유족연금사망일시금
지급 형태매월 평생일회성
수급 요건가입 기간 10년 이상 등유족연금 대상 없을 때
수급권자배우자, 자녀(25세 미만), 부모(60세 이상) 등배우자, 자녀, 부모, 손자녀, 조부모, 형제자매
생계 의존 요건있음없음
금액기본연금액의 40-60%반환일시금 또는 기준소득월액 4배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배우자나 어린 자녀가 있으시면 거의 대부분 유족연금 대상이 되므로, 사망일시금은 주로 가입 기간이 짧거나(10년 미만)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자주 묻는 함정과 주의사항

국민연금공단 상담 사례를 정리해보니,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신청이 거절되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년밖에 안 되는데 사망일시금을 받을 수 있나요?

네, 가입 기간이 1년이라도 보험료를 납부한 이력이 있다면 사망일시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금액은 납부한 보험료와 이자, 또는 최종 기준소득월액의 4배 중 큰 금액으로 산정되므로 가입 기간이 짧으면 금액도 작아집니다. 평균 지급액은 약 380만 원입니다.

Q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자녀가 여러 명이면 어떻게 나눠 받나요?

같은 순위의 청구권자가 여러 명인 경우 균등 분할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자녀 3명이 청구하면 사망일시금을 3등분해 각자에게 지급됩니다. 대표 청구인을 정해 한 번에 신청한 후 분배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Q

사실혼 배우자도 사망일시금을 받을 수 있나요?

네, 사실혼 관계가 객관적으로 입증되면 1순위 배우자로 인정됩니다.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자녀 출생신고 등으로 사실혼 관계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사실혼 입증 서류를 함께 제출하시면 됩니다.

Q

유족연금과 사망일시금을 둘 다 받을 수는 없나요?

동시 수급은 불가능합니다. 유족연금 수급 대상이 있으면 유족연금이 우선 지급되고, 유족연금 대상이 없을 때만 사망일시금이 지급됩니다. 다만 유족연금을 받다가 수급권이 소멸된 경우에도 사망일시금을 추가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Q

청구 기한 5년이 지나면 정말 못 받나요?

네, 사망일 다음 날부터 5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되어 받을 수 없습니다. 국민연금법상 소멸시효는 엄격하게 적용되며 천재지변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연장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가능한 빨리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사망일시금에 세금이 부과되나요?

사망일시금은 비과세 소득으로 분류되어 소득세나 상속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국세청 기준 국민연금법에 따른 사망일시금은 상속재산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상속세 신고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받은 금액 전액을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및 인용

  1. [1]

    사망일시금은 유족연금 수급 대상이 없을 때 지급되는 장제 부조 성격의 급여

    출처: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안내, https://www.mohw.go.kr/menu.es?mid=a10712010100

  2. [2]

    청구권자 순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손자녀, 조부모, 형제자매 순

    출처: 국민연금법 제80조, https://www.law.go.kr/lsInfoP.do?lsiSeq=국민연금법

  3. [3]

    2023년 사망일시금 평균 지급액 384만 7천 원, 가입 기간 5년 미만이 62%

    출처: 국민연금공단 급여 통계, https://www.nps.or.kr/jsppage/info/easy/easy_04_03.jsp

  4. [4]

    2024년 가입자 전체 평균 기준소득월액 약 286만 원

    출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 https://kosis.kr

  5. [5]

    사망일시금은 비과세 소득으로 상속세 대상 아님

    출처: 국세청 세법 해석, https://www.nts.go.kr

  6. [6]

    청구 기한 사망일 다음 날부터 5년 이내

    출처: 국민연금공단 급여 신청 안내, https://www.nps.or.kr/jsppage/info/easy/easy_04_06.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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